광주 남구는 메디필 참빛 안과(원장 황선엽)와 연계해 무료 안과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안과진료는 참빛 안과 의료팀이 남구가 운영하는 방문주간보호센터를 직접 방문, 센터 입소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진이 이뤄졌다.
방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5월 광주지역에서 최초로 개소해 저소득층 및 재가 독거노인 중 거동불편 및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낮 동안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 및 다양한 심리사회지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입소 노인 18명을 대상으로 안과검진을 한 결과, 대부분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등 여러 가지 노인성 안질환이 발견됐고,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진단된 2명에 대해서는 참빛 안과측에서 지속적인 관리치료를 지원키로 했다.
남구는 “대부분의 저소득층 노인들은 안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진료비의 부담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밝혀진 개개인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교육을 병행해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참빛 안과는 그 동안 남구에서 실시하는 효사랑데이 무료진료지원과 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무료시술지원 등 지역보건사업에 앞장서 온 병원이다.
지난 92년 10월 개원한 참빛 안과(주월동 소재)는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진료에 임하고 있으며, 의학박사 서동혁, 양형모, 황선엽 원장 등 3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남구 관계자는 “전문진료를 담당하는 민간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공중보건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의료기관의 협조를 얻어 저소득층의 무료진료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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