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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역 기준시가 ‘하락’ |
2006년12월28일(Thu) |
종전대비 상가 2.7%·오피스텔 7.9%
전국평균은 7.3%·6.5% 각각 ‘상승’ |
2007년도에 적용될 광주지역 상가와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종전대비 각각 2.7%, 7.9% 하향 조정됐다.
반면 서울의 기준시가가 상가 10%, 오피스텔이 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국 평균 상가 7.3%, 오피스텔 6.5% 상승해 세부담이 늘어나게 되었다.
국세청은 “지난 20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5대 지방광역시(대전·광주·대구·부산·울산)의 상가 34만8천601호, 오피스텔 28만7천343호에 대해 기준시가를 결정하고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준시가 고시 대상은 작년보다 상가건물이 4만3천309호, 오피스텔은 3만2천783호 등 총 7만6천92호가 늘었으며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 고시대상의 84%인 53만6천941호가 집중됐다.
광주의 경우 기준시가 고시 대상은 상가건물이 125동 6천768호, 오피스텔이 34동 3천5호 이다.
지역별 기준시가 상승률은 상가의 경우 서울 10.0%, 경기 5.8%, 인천 8.5%, 대전 6.2%, 대구 6.4%, 부산 6.5%, 울산 4.6% 등이고 광주는 7.9% 하락했다.
오피스텔 기준시가 상승률은 서울 7.5%, 경기 5.7%, 인천 6.4%, 대전 7.3%, 대구 6.2%, 부산 5.1%, 울산 4.5% 등이며 역시 광주는 2.7% 떨어졌다.
이 같은 기준 시가 상승은 부동산가격 인상과 시가반영률이 종전(2006년) 70%에서 75%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기준시가가 제일 비싼 건물은 상가의 경우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1㎡당 1천322만9천원이고 오피스텔은 경기 성남시 분당 정자동의 타임브릿지로 529만9천원이다.
광주의 경우 상가는 양동상가 나동이 293만원, 오피스텔은 세븐오피스텔이 68만원으로 가장 비싼 건물에 올랐다.
국세청은 광주지역 기준시가 하락과 관련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공급의 불균형으로 부동산가격이 하락한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고시한 상가,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내년 1월1일 이후 양도 또는 증여하거나 상속이 개시되는 분부터 적용한다.
기준시가는 국세청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누구든지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으면 내년 1월2일~31일 관할세무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등을 통해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정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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