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 및 재활의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증증 장애인들과 함께 사랑의 나들이를 떠난다.
9일 북구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체·시각장애인 및 북부모범운전자회원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안읍성, 보성녹차밭, 율포해수욕장 등을 방문하는 ‘장애인 사랑의 나들이’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시 북구청이 주최하고 (사)북구장애인복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나들이는 북부모범운전자회, 북구 장애인복지회 자원봉사단이 중증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낙안읍성, 보성녹차밭, 율포 해수욕장을 함께 관광한다.
이를 위해 북구청은 그동안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중증장애인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출발지인 북구청까지 모범운전자회 차량을 장애인 가정으로 배치, 장애인들의 이동에 편리를 기했다.
또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간 2대 1 배치로 사랑의 나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협동심과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중증장애인들의 경우 무엇보다 바깥 나들이를 통한 사람과들과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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