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관내 지정숙박시설 및 연계음식점의 위생 특별점검에 나섰다.
9일 서구에 따르면 전국체전을 대비해 서구를 방문하는 임원 및 선수단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청결하면서 맛깔스런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지정숙박시설 및 연계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는 전국체전 종료시까지 17명의 책임공무원을 구성·운영해 담당지역별로 주 1회 이상 담당업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책임공무원은 전국체전 동안 임원 및 선수단에게 제공될 ▲숙박시설 배정 관리 ▲적정 숙박·음식요금 징수 관리 ▲친절분위기 조성 ▲연계음식점 종사자 위생복 착용 ▲영업장 내부환경 청결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전염병 예방법에 의한 의무소독을 실시하도록 하고, 객실(침대, 커텐, 창문 등) 청결상태 및 충분한 조명시설을 유지하도록 하며,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는 영업장 내·외부 청결상태 및 중량당 가격표를 게첨하도록 하고 조리기구 세척·살균 및 식품의 보관기준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그동안 서구는 위생적인 숙박시설 및 연계음식점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전체 영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조사했고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의 노력을 거쳐 9일 현재 지정숙박업소 148개소(3천110실)와 연계음식점 130개소를 확보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전국체전 종료시까지 숙박시설 및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적극 실시할 것이다”며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임원 및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편안한 잠자리와 위생적이고 맛깔스런 음식이 제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전국체전동안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빛고을 광주의 지역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지정 숙박업소 영업주 550명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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