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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
"민간인 자격으로 도울일 찾을 것"		 2006년11월17일(Fri)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연말까지만 정무부지사직을 맡기로 하고 이미 사표를 제출했었다"며 "그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긴 것일뿐 도지사와의 불화나 외부압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전격 사퇴의사를 표명해 파문을 일으킨 이 부지사는 이 날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F1이나 J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어느 정도 시스템이 갖춰졌고 투자유치도 이뤄지는 등 일정 궤도에 올라섰다"며 "이제는 떠나도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전남도의 현안사업 추진을 고려할때 중요한 시기라는 점은 인정한다"며 "그런 점에서 나름대로 부채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특히 "J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해 앞으로 민간인으로써 도울 일을 찾아 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사퇴시기를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해 여운을 남겼으며 "사퇴의사를 번복하지는 않겠다"고 못박았다.

[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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