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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동물아카데미, 오는 6일 광주서 개막 |
2007년01월04일(Thu) |
코믹동물극·나도 이제 동물박사·희귀동물대탐험전 등
전시·공연·체험학습을 동시에…3월 4일까지 DJ센터 |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동물들의 전시와 공연, 체험학습까지 한꺼번에 3가지를 만날 수 있는 ‘2007동물아카데미’가 정해년 황금 돼지띠의 해를 시작하는 1월 광주에 온다.
동물아카데미에 따르면 ‘2007동물아카데미’는 살아있는 동물들이 펼치는 특별한 코믹 동물극 ‘해피, 메리, 쫑!’, 동물 체험학습 프로그램 ‘나도 이젠 동물박사’, 신비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희귀동물 대 탐험전’ 등 다양한 주제로 행사가 마련된다.
동물들이 엮어가는 코믹 동물극 ‘해피, 메리, 쫑’은 귀여운 동물들이 총출동해 줄넘기, 장애물 넘기 등 다양한 재주를 비롯, 전통놀이인 널뛰기와 그네타기, 부채춤에 이르기까지 고난도 묘기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억대 몸값을 자랑하는 오랑우탄이 인기개그프로인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만사마를 패러디한 연기를 펼친다. 또 재주꾼 원숭이와 귀여운 강아지, 아름다운 공작 비둘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 전래동화인 콩쥐팥쥐를 코믹하게 엮어간다.
특히, 정해년 돼지띠를 맞아 그 주인공인 아기돼지의 날렵한 묘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직접 만지며 느끼는 알찬 동물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나도 이제 동물박사’는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체험학습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직접 동물들을 보고 만지면서 전시장 가이드로부터 알찬 학습의 기회를 갖는다. 뱀을 만졌을 때 ‘매끄럽다’ 또는 ‘차갑다’라고 그 느낌을 상상할 수 밖에 없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뱀이 진정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도마뱀과 귀여운 패릿, 라이온 토끼, 황소개구리와 토종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인공부화기를 설치해 병아리 탄생의 순간을 살펴볼 수 있다. 생명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그 경이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들의 특별전시인 ‘희귀동물 대 탐험전’은 300여종의 1천여 마리 살아있는 신비한 희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포유류, 어류, 설치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곤충류 등 계통수별로 멸종 위기종들과 희귀종들을 소개된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악어 무는 거북’, 독사를 잡아먹는 ‘킹코브라’, 아마존의 포식자 ‘아나콘다’, 독 이빨을 가진 거미 ‘타란튤라’, 화려한 ‘유리금강앵무’ 등 TV나 책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신비로운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동물아카데미의 신창우 대표는 “지난해 서울 코엑스와 부산 벡스코에서 ‘동물아카데미’를 성공리에 마치고, 정해년 황금 돼지띠의 해를 맞아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 ‘2007동물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동물들의 전시와 공연, 체험학습까지 한꺼번에 3가지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아카데미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3월 4일까지 58일간 진행되며, 기간 동안 평일 3회, 주말과 공휴일에는 4회 공연이 펼쳐지며 전시는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입장료는 성인 1만2천원, 소인은 1만원이다. 문의 062-611-3700.[송덕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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