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구청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교통관리개선사업 종합평가 결과 서구가 2006년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사업비 16억원(국비 8억, 시비 8억)을 지원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사업의 계획과 집행, 성과단계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청은 그동안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와 학부모는 물론 경찰청, 교통안전관리공단 등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설문조사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적절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2003년부터 관내 27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특수학교와 100인이상 보육시설 31개소 등 총 59개소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죤)으로 지정하는 한편, 학교앞 도로상에 칼라포장과 안전펜스, 통합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에 주력해 왔다.
특히, 서구청은 주·정차 질서지키기 CD를 제작 배포하고, 출·퇴근시간대 스쿨죤에 대한 단속강화 및 야간 특별단속 등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으로서 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한편, 서구청은 지난해까지 13억5천여만원을 들여 광주서초등학교 등 17개학교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끝마쳤으며, 나머지 42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2012년까지 연차별 추진계획에 맞춰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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