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메추라기 부화장과 오리농장 등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2억9천여만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AI가 발생한 전북 김제 메추라기 농장에 새끼 메추라기를 분양한 곡성 부화장과 충남 아산 농장의 오리종란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순천시 등 5개 시·군 오리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 및 생계안정자금 등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은 전남도가 출하중단으로 인한 소득손실 보전과 오리농가의 살처분에 따른 생계안정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해 반영된 것이다.
전남도는 예상 피해액의 50%를 1월중 지급한 뒤 시·군 보상평가반 정밀조사를 거쳐 나머지 금액을 2월 안에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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