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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릿 조핸슨, 장하다 내 가슴 2006년12월09일(Sat)
　할리우드의 '젊은 가슴' 스칼릿 조핸슨(22)이 영화에서 알몸을 보여주고 싶어 안달이다.

굴곡 극심한 몸매로 유명한 조핸슨은 배역만 적당하면 빅 스크린에 얼마든지 나체로 등장하겠다는 자세다. "누드 신이 있다면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벗기로 결심했다. 센세이셔널한 유럽 예술영화가 괜찮을 것 같다"는 것이다.

말이 나온 김에 육체 자화자찬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가슴이 자랑스럽다. 나는 가슴들을 '마이 걸스'라고 부른다. 그들은 나의 매력이다. 몸과 얼굴이 섹시하니 마음도 편안하다. 음, 얼굴이 항상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근거 있는 자부심이다. 올해 초 설문조사에서 조핸슨은 할리우드의 최우수 가슴 1위에 올랐다. 제시카 심슨(26)과 샐마 헤이엑(40)을 따돌렸다.

키 163㎝ 몸무게 52㎏에 브래지어 사이즈 34C인 조핸슨은 호시탐탐 가슴 노출 기회를 노려왔다. 액션스릴러 '아일랜드'에서 맨가슴을 드러내겠다는 요한슨더러 감독 겸 제작자 마이클 베이(41)는 브래지어를 두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요한슨은 분해서 식식댔다. 베이 감독은 "스칼릿이 '이 빌어먹을 브라를 입지 않겠다. 벗은 채로 찍겠다'길래 '스칼릿, 나체는 안돼. 이 영화 등급은 13세야'라고 말렸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12세 관람가로 개봉됐다.

조핸슨은 당시 영화 줄거리와 맞아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브래지어 착용을 거부했었다. "브라를 한 채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침대 시트를 덮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물었다. 프랑스 여자도 아니고…, 세상에 브라를 벗지 않고 자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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