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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아파트 공급 작년보다 6.1% 감소 |
2006년12월11일(Mon) |
| 전국 519개 사업장 21만9천548가구 |
올 전국 아파트 공급이 지난해에 비해 6% 가량 줄어드는 등 공급이 위축돼 집값 불안을 더욱 부채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가 1~11월 분양된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519개 사업장에서 21만9천548가구가 일반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3만3천716가구에 비해 6.1% 가량 적은 물량이다.
판교신도시와 화성 향남지구 등 택지개발지구에서 물량이 쏟아진 경기지역(5만5천920가구)은 작년 같은 기간(4만9천186가구)보다 13.7%(6천734가구)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8천368가구)과 인천(8천747가구)은 각각 30.1%, 57.6% 감소해, 전체적으로 10.7%(8천727가구) 가량 공급이 줄었다.
이러한 공급부진은 신규분양 물량에 비해 재건축 비율이 높은 서울지역의 일반 공급분이 적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이 가장 많은 1만6천616가구, 화성 1만28가구, 용인 4천465가구, 고양 4천259가구, 부천 2천941가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광주지역 2만3천321가구(10.6%), 경남지역이 1만7천996가구(8.2%), 대구지역 1만6천940가구(7.7%) 순으로 집계됐으며, 서울과 인천은 각각 8천368가구, 8천747가구로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공급됐다.
일반아파트가 17만2천984가구로 전체의 79.1%를 차지했으며, 임대아파트 3만3천915가구(16.9%), 주상복합 7천271가구(3.3%), 연립 1천577가구(0.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방식별로 살펴보면 자체사업이 전체의 94.1%인 2만6천498가구가 공급되었고 재건축이 8천536가구(3.9%), 재개발이 3천232가구(1.5%) 순으로 분양되었다.
택지지구별로는 올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판교신도시가 3월(9천428가구)과 8월(6천780가구)에 걸쳐 총 1만6천208가구가 분양되어 택지지구 전체(9만3천874가구)물량 중 17.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광주 수완지구 1만543가구(11.2%), 화성 향남지구 5천889가구(6.3%), 부산 정관지구 5천875가구(6.3%), 광주 신창지구 3천488가구(3.7%)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았다.
월별로는 9월에 판교2차와 광주 수완지구 동시분양이 진행되어 3만6천748가구(16.7%)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 됐고, 비수기인 2월에 가장 적은 4천247가구(1.9%)가 공급됐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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