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은 16일 “지난해 ‘바다이야기’ 파문으로 사회문제가 되었던 불법 사행성게임장과 불법PC방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모두 2천411개소의 사행성게임장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도박 사행행위가 361건으로 14.9%, 불법 개·변조 행위가 206건으로 8.5%, 상품권 관련 경품취급기준위반이 569건으로 23.6%를 차지했으며 단순행정처분 위반행위가 36%에 이르렀다.
또한 사행성게임장 영업을 한 업주와 불법 PC방을 찾은 손님에 대해서도 133명을 구속하는 등 모두 3천557명을 형사입건 했으며 2천121개 업소에 대해 해당 시·군·구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러한 단속성과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의지와 400여명의 상설단속반 및 지구대를 포함한 전직원이 주야를 불문한 단속과 사행성게임기에 대한 새로운 단속기법을 개발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경찰청은 아직도 일부 사행성게임장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시·군·구 행정기관에서 행정처분이 적시에 이루어지지 않고 불구속 위주의 형사처벌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해당 시·군·구청에 계류중인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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