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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기 ‘산불비상’…보성군, 예방에 만전 |
2008년03월03일(M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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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발생시 구슬땀을 흘리며 애써심고 가꿔놓은 소중한 나무 등 산림자원이 돌이킬 수 없는 잿더미가 되버리기 때문이다.
자연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요, 생존의 불가결한 요소이다. 산은 어머님의 품같이 포근하고 모든 생명력의 원천이다.
이에 보성군은 아름다운 금수강산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보호·보존하는 예방대책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군청 1개소와 읍·면 12개소에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해 산불진화반 1대 등짐펌프 12대 산불진화장비 유지비·휴대용 무전기외 5종 산불조심기외 3종 산불방화선 및 보수 및 취약지 철저관리 상황실 및 해양산림과 실내 산불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산불무인 카메라는 보성군 해발 500m 상봉(존재산, 석호산, 봉화산, 동소산)에 설치되어 24시간 감시하며 일림산, 제암산은 산불감시원을 배치 산불방지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불 감시 카메라는 보성군 전지역을 감시하여 ‘조기발견, 조기진화’를 위한 시스템에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
김경철 해양산림과장은 “위와 같은 일을 충분히 대비해 조기발견, 조기진화를 위한 산불장비를 유능하게 다룰 수 있는 산불유급 감시활동 23명, 산불전문 예방 진화대 52명을 항상 상주 대기 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단체 협조 체제 유지 강화 및 사전예방 차원에서 농민을 상대로 농사를 위해 논·밭두렁, 풀속 깊은 곳이나 볏짚이 쌓여 있는 곳 등에 숨어있는 각종 병해충을 태우는 과정에서 불씨가 날리면 건조한 상태와 인화성 물질이 갖춰진터라 걷잡을 수 없이 불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며 “보성군 산자락의 금수강산을 보호하는게 우리의 최대 관건”이라며 “최선을 다하라는 정종해 군수님의 환경 철학에 혼신에 힘을 쏟아 붓겠다”는 김과장의 다짐에서 열정적이고 참신한 공직자의 참모습이 면면히 엿보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권식 해양개발계장, 박해룡 산림 보호계장, 박원봉, 고대범 직원을 비롯 30여명 공직자는 휴일도 반납한 채 산불방화복을 단단히 갖추고 무인카메라 앞에 대기하고 있는 모습은 너무나도 대견스럽고 아름다워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이렇듯 불철주야 고생하는 공무원의 애정어린 뜻 깊은 정성을 보아서라도 우리 군민들도 푸르고 푸른 보성군 산자락을 위해 산불조심, 산불감시원의 역할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보성군 자원을 통해 중앙에서 일을 보면서도 산불이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는 정종해 군수의 방침아래 주민들도 적극 군정에 동참하여 오늘 이 시간부터 실천해 나가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하자.[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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