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해안절경을 품고 있는 여수시가 최근 개발사업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천혜의 자연절경의 보존 필요성을 공감하고, 훼손 최소화와 관광자원화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해안선을 따라 도로 등이 개설되자 경관이 빼어난 지역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개발에 따른 무분별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수시 경관조성 기본계획 용역 등과 가능하면 연계키로 했다. 이어 해당지역 개발사업의 경우 입안단계부터 관련부서와 사전협의를 통해 이를 보전하면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로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천혜의 비경이 도로신설이나 확장공사 등으로 훼손되면 복구가 사실상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해당부서는 한시적이라도 제한근거를 마련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현재 도로가 개설되면서 절경이 드러나고 있는 지역은 여수 관내 2~3곳이다.
이와관련 오현섭 여수시장은 “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직원들과 소관부처는 이같은 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안마련에 신경써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특정 투기업자들의 난개발로 여수만이 안고 있는 절경이 절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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