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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서구 축제 ‘기대만발’ |
2008년05월01일(Thu) |
오는 7일 상무시민공원…볼거리 풍성
평양민속예술단·중국기예단 등 출연 |
제14회 서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복서구 축제’가 오는 7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7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서구 주민과 각급 기관·단체, 그리고 기업체 초청인사 등 6천여명의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구민의 날’은 지난 1988년 5월 1일 자치구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또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서구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오는 7일 14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올해 열리는 서구민의 날 행사는 ‘행복서구 축제’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구민의 화합과 역량 결집을 다짐하는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진다.
오전 9시 5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문화연구회’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행복서구 축제’는 전남경찰청 악대의 연주에 맞춰 서구청펜싱팀과 서구여성합창단 그리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기아자동차 등 서구 관내 기업체에 이어 17개동 주민들이 연출하는 퍼포먼스 입장식이 거행된다.
이어서 펼쳐지는 기념식에서는 내빈소개와 함께 열네번째 서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기념식이 끝난 후 상무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식후행사는 한층 볼거리로 가득하다.
북, 장고 등 전통 타악기를 이용한 ‘들소리 북공연’과 북한예술 전문공연팀인 ‘평양민속예술단’이 펼치는 노래와 무용, 장고춤, 마술 무용 등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행복 기원’ 메시지가 담긴 종이비행기 3천기가 46m 상공에서 일제히 운동장으로 활공하는 모습은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민들이 참여하는 화합행사로는 동 대항 줄다리기와 엽기이어달리기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13명으로 구성된 중국기예단은 사다리 묘기, 외줄 퍼포먼스, 덤블링, 아크로바틱 등 손에 땀을 쥐게하는 서커스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또 한혜진, 박진도, 서주경 등 인기가수들도 출연해 주민들과 함께 히트곡을 부르며 흥겨운 행복콘서트를 펼치게 된다.
이밖에 서구는 선인장 등 ‘식물종합전시회’, ‘환경사진전시회’, ‘물 사진전’, ‘서구8경 사진전’, ‘맥주 시음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미술대학생들이 즉석에서 그려주는 케리커처와 페이스페이팅 코너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행복서구 축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모든 서구민들”이라며 “주민화합과 서구 발전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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