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수요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45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활동분과는 ▲주민생활지원 ▲경제산업 ▲도시관리 ▲행정관리 ▲기획재정 등 5개 분과이며 광산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종업원 수 300인 이상 사업체의 대표 또는 노동자면 지원 가능하다.
주민참여예산위원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나 광산구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서식을 작성한 후 광산구청 기획관리팀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062-940-8593), 광산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편접수는 마감일인 19일까지 도착한 것만 유효하다.
구는 접수된 희망자 중 소정의 기준에 의한 심사를 거쳐 6월 초순 경 위촉한다.
구는 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위원들을 위해 관련 자료를 성실히 공개하고, 각종 정보와 자료의 전문적 용어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는 등 원활한 활동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위원회 활동 외에 내년 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여론을 다양하게 수렴하기 위해 오는 7월에는 주민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광산구청 홈페이지에도 예산참여방을 연중 개설해 네티즌의 의견도 취합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2007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한 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2008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제 정착과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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