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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시티-파크 사업 예정대로 진행돼야 |
2007년01월24일(Wed) |
| 김영철 기자 (여수주재) |
여수는 바다와 수많은 유·무인도서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고루 갖춘 해양관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산자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다도해와 한려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있고, 각종 개발행위 규제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해왔음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 같은 실정에서 2004년 시행된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하여 투자가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해 우리시의 해양관광레저 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모으게 했다.
그러한 기대에 부흥하듯 우리지역에도 해양관광 발전을 위한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주)일상에서 ‘오션 리조트’ 특구(2005년 2월), (주)여수관광레저에서 ‘시티-파크 리조트’ 특구(2006년 2월)를 건설하고자 여수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2012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간접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일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션리조트’는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반면 (주)여수관광레저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여수 시티-파크’ 사업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반대로 인해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여수 시티-파크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사업은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관광호텔(객실 52)을 기본계획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반대로 인해 시민 찬·반 토론회를 개최했지만(2006년 12월 22일) 명쾌한 결론은 얻지 못한 체 사업 찬성의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재심의 결과 및 법률적 사항 등 종합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여수 시티-파크 공사비는 약 900억원으로 지역 내 고용창출 기대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또한 대단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현재 여수시 외 지역에 조성된 골프장은 순천, 주암 ,벌교, 화순, 광주, 곡성 등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우리 여수시에는 골프장 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인하여 우리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가족단위로 여행을 즐기며, 골프도 함께 즐기려하지만 대중골프장이 마련되어 있지 못한 결과로 결국은 여행지로서의 좋은 호응을 받을 수 없어 타 시·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시의 골프 인구는 약 1만명 정도 추산하고 있는데 골프 메니아들은 골프를 치기 위해 타 시·도의 골프장을 찾게되며, 그 곳에서 소비하는 경비를 생각해 본다면 당장 우리 여수시에도 골프장 건설을 서둘러야 할 입장이다. 이는 결국 우리시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골프장시설과 숙박시설이 갖추게 된다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우리 여수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음과 동시에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 지역민들의 염원이 한층 더 가시화 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물론 시민단체들의 골프장 반대의견이 설득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긍정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진정 지역민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를 간과해 하루속히 이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냉정한 판단과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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