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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4회 스위스(필라투스) |
2007년01월25일(Thu) |
| 세계최고 급경사를 자랑하는 필라투스 |
유럽여행에서 빼놓지 않는 곳중 하나가 알프스다. 알프스는 유럽의 지붕으로 유럽대륙의 심장부에 있어서 유럽의 어느지방을 여행하여도 한번 정도는 스치고 지나가게 된다. 자기가 원하는 일정에 따라 쉽게 찾아 가 볼 수 있다.
알프스는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스위스에 걸쳐 있지만 대부분 유명한 곳은 스위스에 편중되어 있다. 유럽여행중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곳으로는 스위스 인터라켄의 융프라우, 루체른의 필라투스, 엥겔베르그의 티틀리스, 체르맛의 마테호른과 프랑스 샤모니의 몽블랑 등이 있다.
융프라우(4,158m)는 알프스봉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다. 바로 앞에 서 있는 융프라우요흐(3,454m)봉의 정상에 오르면 베르너오버란트지방의 세 영봉인 융프라우, 묀히(4,099m), 아이거(3,970m)의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루체른은 스위스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도시다. 루체른 호수를 끼고 있는 도시 자체도 볼거리가 많지만 주변에 필라투스와 티틀리스 등의 유명한 산이 있다. 필라투스는 루체른 시내에서 케이블카로 올라 갈 수 있다.
높이는 2,100m로 높지는 않아서 다른 알프스봉과 같은 만년설은 볼 수 없다. 필라투스 정상은 가파른 급경사의 바위로 되어 있는데 성경에 나오는 빌라도의 악령이 머물렀다하여 필라투스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팔라투스 정상으로는 케이블카 외에도 반대편의 알프나흐슈타트에서 등산열차로 연결된다. 이 등산 열차는 세계에서 경사가 가장 크기로 유명하며 선로와는 톱니로 물려서 움직인다.
알프나흐슈타트는 루체른-인터라켄의 기차노선 상에 있지만 인터라켄행 기차는 정차하지 않는다. 인터라켄으로 향할 경우 기스빌로 향하는 기차를 타고 다음역에서 내리면 뒤따라 오는 인터라켄행 기차를 탈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올 때에도 알프나흐슈타트에서 필라투스에 오르려면 도중에 기스빌역에서 내려 10분 후에 출발하는 루체른행 기차를 타고 알프나흐슈타트역에서 내린다.
알프나흐슈타트에서 루체른 까지는 17분, 기스빌까지는 반대방향으로 24분 걸린다. 티틀리스봉은 엥겔버그에서 올라간다. 루체른에서 매시15분 엥겔버그행 기차가 있으며 약1시간 걸린다. 엥겔버그에서 곤돌라를 타면 산 중턱에서 대형 케이블카로 두번 갈아타고 정상에 오르게 된다.(왕복SFR. 73). 티틀리스는 높이가 3,000m가 넘어 여름에도 정상에는 눈이 덮혀 있다. 전망대의 야외 테라스에는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하는 관광객도 많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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