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상반기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내용 가운데 ‘올해의 Bright 5’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된 제안은 ‘박용철 생가에 시비건립’, ‘문화수도 격에 맞는 공중화장실의 시설 및 안내 표시’ 등 시민 제안 2건과 ‘대기오염 측정망 효율적인 관리방안’, ‘시정홍보 디지털 게시판 운영’, ‘하천관거(토출구)별 폐수 관리체계 구축 등 공무원 제안 3건 등이다.
심사 결과 지난 1988년 제안제도 운영 이후 광주시 최초로 ‘은상’ 수상 제안이 나왔는데 보건환경연구원의 서광엽(환경사), 박종태(원장)이 공동제안한 ‘대기오염측정망 효율적인 운영·관리 방안’이 그것.
이 제안은 광주지역 9곳에 산재한 대기오염측정기기를 컴퓨터 제어실에서 원격으로 전원제어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관리로 유지보수 용역비용 절감은 물론, 점검 소요시간을 단축해 시민들에게 신뢰성 있는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신속한 제안처리, 부상금의 인상 등 조례를 개정하고 국민신문고 시스템을 도입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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