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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본격 나섰다 |
2008년07월06일(Sun) |
| 10월까지 재난대책본부 상시 가동…24시간 비상근무 실시 |
광주 서구청이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이 우려되는 여름철이 시작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 등에 대한 일제점검 및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 풍수해가 우려되는 여름철이 도래함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자연재난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 여름은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국지성 호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서구는 각종 특보발령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체계를 마련, 추진해 나갈 방침 이다.
또,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책본부를 상설 운영하고 행정 지원반, 비상지원반, 자원봉사반 등 6개반 41명으로 구성된 실무반도 가동하게 된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은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게 되며 국가안전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 서구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관계관 회의에서 신광조 부구청장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부서별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홍수, 산불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난이 지구촌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 및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재난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5월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 해양도시가스 등 15개 기관 3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택침수를 가상한 대규모 풍수해 훈련을 전개하는 등 평상시 재난대응태세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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