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5일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세계와 경쟁하는 지중해형 해양레저관광도시 여수가 국내 외국인 CEO 등으로부터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반응을 받았다.
여수시가 지난 25일 서울 염곡동 인베스트 코리아 플라자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각국 CEO들로부터 ‘너무나 아름다운 여수’ 등의 찬사와 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적극 지지의사를 확인했다.
여수시와 이날 참석한 인사들에 따르면 제프리 존스 전 미상공회의소 소장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한국와이즈멘 클럽 회원들에게도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여수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꼭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도 모 컨설팅사와 투자가들은 여수 거문도와 사도·낭도지구 개발프로젝트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여 향후 전망을 밝게했다.
관심을 보인 주요 인사는 제프리 존스 전 미 상공회의소 소장을 비롯해 인베스트 코리아 김평희 팀장, 리차드 쿠아텍 주한 프랑스대사관 상무관, 버나드 브렌더 힐튼호텔 대표, 라스 다에네 다임러크라이슬러 관계자, 사시사 페레라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 관계자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여수를 소개한 오현섭 여수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개최하고 여수가 준비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 시민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외국기업 CEO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홍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거문도와 사도, 낭도 개발 관광프로젝트는 하나같이 경관이 아름답고 전망이 좋아 투자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역설했다.
오 시장은 이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충실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며 여수에 투자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수시는 이날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천연기념물인 공룡화석지가 분포하고 있는 사도, 낭도 일원을 인근 섬들과 연결해 테마관광형 휴양 및 휴식처로 개발하고 오는 2011년까지 4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거문도지구는 오는 2010년까지 8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족단위, 청소년들의 수련 또는 휴식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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