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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 해외판매 거점 구축 |
2006년12월15일(Fri) |
| 미국 등 5개국 7개지역 명예수출 에이전트 위촉 |
전남도는 13일 농수산물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해외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한국식품을 수입하는 해외동포 바이어 7명을 ‘전라남도 명예 수출 에이전트’로 위촉했다.
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 우선 해외교포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판촉·홍보활동, 시장 정보 수집을 위한 해외마케팅 거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도는 이를 위해, 전남 농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의 뉴욕·LA·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 독일 뒤셀도르프 등 7개 지역에 이번 에이전트를 위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위촉한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을 포함하면 현재 전남도의 에이전트는 6개국 8명으로, 해당 지역에서 에이전트들은 ‘전남 농수산물 판매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거점으로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도는 ‘전남 농수산물 판매센터’를 운영하는 에이전트에게 전남 상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 로고’사용을 허용하고, 판촉행사시 홍보비와 수출 물류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원활한 전남 농수산물의 공급을 위해 국내에서 실시하는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 우선적으로 초청, 전남 농수산물을 구입해 판매하도록 에이전트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초청된 명예 수출 에이전트는 오는 15일까지 목포현대호텔에서 도내 35개 업체와 수출상담을 펼치고 직접 수출업체도 방문해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처음으로 6명을 수출에이전트로 1년간 위촉·운영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이들을 통한 전남도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92만불, 수출계약은 109만불로 집계되고 있다.[정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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