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광천터미널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측정과 함께 대대적인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
광주 서구청이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가두 ‘금연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끈다.
서구에 따르면 “점차 증가하고 저연령층의 흡연률을 줄이고 흡연의 위해성에 대한 이해와 정보 공유를 통해 금연운동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가두 ‘금연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들의 흡연률은 감소 추세에 있으나 처음 담배를 접하는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로, 여성과 청소년들의 흡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성인흡연자의 경우 91% 정도가 매일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금연운동의 사회적 확산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광천터미널에서 흡연의 유해성 및 금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위한 가두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금연캠페인은 금연판넬 전시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흡연의 위해성을 알렸으며 금연 상담자들을 위해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와 니코틴 의존도 등을 측정해 주는 등 금연상담도 실시됐다.
특히, 200여명의 주민에게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측정 및 건강상담도 병행됐다.
한편 금연운동 확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서구는 매년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하고 있다.
금연상담사가 직접 관공서나 사업장을 방문해 실시되는 ‘이동금연클리닉’은 니코틴 의존도 및 일산화탄소 등의 기초측정을 통해 개인별 체질상태에 맞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처방된다.
또한, 금단증상 대처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등 멘토링 방식을 통한상담과 처방이 이루어지게 되며, 직장내 ‘금연자조모임’ 결성을 유도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7주 과정의 ‘금연클리닉’이 끝나면 전화와 휴대폰문자서비스를 통해 6개월 동안 사후관리가 이어지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흡연도 습관이다”며 “금연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나쁜지를 깨닫고 금연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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