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이제 경기에서 뛰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5)이 부상 완쾌를 선언했다. 아울러 그라운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14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주 팀 훈련을 받았는데 부상 부위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토트넘전에서 왼 발목에 부상을 당한 박지성은 수술 후 재활에 몰두해 왔으며, 이달 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박지성은 “축구 선수가 경기를 지켜봐야만 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지만 나도 이제 경기에서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동료들의 경기력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이제 그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나만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최근 “박지성의 복귀로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밝힌 바 있다.
맨유에서 2년째를 보내고 있는 박지성은 그동안 49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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