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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년 맞은 이청 장성군수 |
2008년12월17일(Wed) |
돈버는 부자농촌 건설’ 위해 오늘도 강행군
전국 유일 여성군수 당선 ‘우먼파워’ 발휘
중앙정부 대상 국비사업 유치에 ‘열 올려’
이청 군수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펼칠 것”
2020 장성발전 비전 계획 완성…30개 기업 투자 유치
열린군정 실현도 큰 성과…규제개 |
지난해 12월 19일,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유일의 여성군수로 당선되면서 정가에 화제를 모았던 이청 장성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취임 초 행정경험이 없고 여성군수라는 우려와는 달리, 27년간의 교육행정 경험과 여성지도자라는 강점을 살려 우먼파워를 발휘하고 있다.
이 군수는 ‘친환경 신도시, 부자농촌 건설을 위한 주식회사 장성 재창조’를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하루 24시간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일주일이 멀다하고 중앙정부를 드나들며 국비사업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결과 국도 1호선 장성댐~백양사 구간 친환경녹색도로 시범사업지구 선정, 소도읍 육성지원사업 대상지 선정, 가축분뇨공공처리 신규사업 선정, 고품질쌀 브랜드육성사업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 군수는 군정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2020장성발전 비전계획을 완성하고 지난 1년여 동안 30개 기업 873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86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열린군정 실현도 성과로 꼽히고 있다. 군수실 직속으로 직소민원실을 설치해 다수인 관련민원, 중복민원 등 고충민원을 전담토록 했다.
또한, 군정발전을 저해하는 규제개혁을 개선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기업과 군민 모두가 희망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있다.
◇군민이 주인이 된 열린 군정실현
군수실 직속으로 시설사무관인 건설과장을 직소민원실장으로 임명해 군수실을 찾는 주요방문 민원, 다수인 관련민원, 중복민원 등을 직접 상담하고 고충민원을 전담토록 했으며 불가민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검토하게 했다.
또한, 여성군수로서의 섬세함으로 군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찾아가는 봉사행정을 실천하고자 민원실을 제2군수실로 정하고 전화 한통화로 모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민원콜센터 운영과 One - Stop 서비스를 직접 챙기는 등 군민에게 성심껏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군수의 권리를 대폭 이양했다. 10%의 군수의 결재권을 3%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구두보고, 쪽지보고를 활용토록 하고 행정적인 업무는 부군수를 중심으로 실과장들이 권한을 갖고 추진토록 하는 적극적인 권리행사와 함께 책임성을 높이기도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 군수 자청
이청 군수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중앙정부의 최대 인맥인 유두석 전 장성군수를 적절히 잘 이용하고 있다.
취임 이후 곧바로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국도 1호선 장성댐과 백양사를 관통하는 구간을 친환경 녹색도로(Green Road) 시범사업지구 선정과 국지도 49호선 남평~복합화물터미널 미 개통구간 6.5km 확·포장, 북하면~전북도계간 4차선 확·포장사업 유치, 삼계~임곡간 지방도를 국가지원 광역도로로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소도읍 육성 지원사업 대상지로 장성읍이 확정돼 국·도비 포함 60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2009년 가축 분뇨공공처리 신규사업과 고품질살 브랜드육성사업에도 선정돼 각각 국비 80억원과 국·도비 11억5천만원도 확보했다.
특히,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이청 장성군수가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전격 방문, 지역현안인 국립 심혈관센터 장성군 유치를 건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음으로써 향후 중앙정부와의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한 세일즈 군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친환경 신도시·잘살고 돈버는 부자농촌 건설 기반 구축
지난 2월, 장성군의 미래지향적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한 ‘2020 장성발전 비전계획’을 확정하고 첨단산업 육성, 웰빙 복합농업 육성, 관광개발 및 진흥, 고품격 문화 복지형 정주환경 조성, 편리한 인프라 확충, 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관리 등 6개 부문별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내년부터 5년간 매년 100억원씩 500억원이 지원되는 ‘국가개발촉진지구 시범사업’ ▲관광휴양사업 ▲지역특화사업 ▲생활환경정비사업 ▲기반시설사업 등의 4개 분야 19개 세부사업을 확정하고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았다.
특히,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큰 역할을 했다. 장성군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형 주거단지로 황룡면 장산리 일원 12만7천여㎡의 부지에 전통한옥 122채를 추진,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국 군 단위 최초로 건설된 국민임대아파트를 100% 분양하고 456세대 규모의 제2차 국민임대아파트 건설을 건교부로부터 승인받고 현재 편입 토지를 매입중이다.
뿐만 아니라, 기초생활수급권자 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아파트도 건설된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나눔경영 및 효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38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랑의 아파트를 보건의료원 인근에 건설해 장성군에 기부체납하게 된다.
이 밖에도 ▲진원, 남면 일대에 조성되는 나노기술지방산업단지 ▲첨단전자농공단지 신규조성 ▲호남권 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건설 ▲장성건널목 입체화 사업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 건립 ▲단계별 도시가스 공급계획 ▲황룡강 국가하천승격 등 기반시설들을 잘 구축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한 장성을 건설하고 있다.
◇600여 전 공직자의 정신적 재무장과 끊임없는 변화·혁신 당부
이청 장성군수는 취임사에서 “군수에게 맡겨 준 소명을 신명을 바쳐 충실히 수행할 것과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며 첫 간부회의서 “군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법규를 유연하게 검토하고 규제를 개선, 간소화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법을 집행하면서 법규의 교과서적, 물리적 해석에 집착되어 문제해결에 애로사항을 느끼는 군민들이 많다고 공직자의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직장 내에 항상 웃음꽃이 피어나야 일할 맛이 나고 능률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생일을 파악해 직접 축하카드를 만들어 전달하는가 하면, 가정이 어려운 직원들을 격려해 용기를 북돋아주는 여성군수로서의 세심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실과장과 읍면장이 참석하는 매주 금요일 확대간부회의도 참석을 희망하는 공직자에게 개방해 군정에 대한 정보 공유와 공감대 형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직자 마인드 향상에 기여한다며 공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청 장성군수는 “제36대 장성군수의 대임을 맡겨 주신 군민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군민여러분께 약속했던 초심을 잃지 않도록 기도한다”며 “오늘도 하루를 25시간으로 나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장성=이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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