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2007년을 방문요양사업 원년의 해로 지정하고 전년도에 이어 거동불편요보호 노인을 대상으로 이동목욕 서비스를 주2회 운영, 225명으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군에서는 지난 1월 담양읍 외 2개면 요보호 노인 15명(6회)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 찾아가는 이동목욕 서비스를 전개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목욕 봉사활동은 중증장애인·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온수 목욕시설을 갖춘 목욕차량을 이용, 12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목욕봉사는 물론 이미용, 가사봉사까지 병행 실시함으로써 수혜대상자들에게는 신체적 청결은 물론 정신적인 긴장을 해소시켜 삶의 보람과 재활의욕을 갖게 하고, 가족들에게는 정신적, 신체적인 노고를 덜어주어 간호의욕을 증진시켜 주고 있다.
봉산면 삼지리에 거주하는 고미순씨는 자원봉사자 손을 붙들고 “며느리보다 낫다”며 고마워 하고, 자원봉사자들은 “이러한 이동목욕 서비스를 통해 땀의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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