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물이 역으로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분수문이 15년이 지난 재래식 문을 그대로 두고 시행하고 있다.
장성군 황룡면 문화마을 조성공사가 상습 침수지역을 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공사를 진행해 졸속공사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며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장성군과 한국농촌공사 장성지사에 따르면 황룡면 문화마을 조성공사가 19억3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장성군 황룡면 장산리 일대는 상습침수지역으로, 군과 농촌공사 장성지사는 마을주거 환경개선 및 수질개선 사업과 상습 침수지를 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을 관통하는 주박스가 상단은 2.5m×2.5m로 시행하고 말단 부분은 1.7m×2.0m를 그대로 놔두어 병목현상을 낳고 있고 우기에는 황룡강물이 역으로 마을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분수문이 15년이 지난 재래식 문을 그대로 두고 시행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지금까지 상습침수 지역을 면하는데 20억이나 들여하는 공사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에 우선 순위가 있는데 졸속공사가 이루어지면 그 피해가 고스란이 주민들만이 피해를 입고 있으므로 군관계자와 농촌공사 장성지사 관계자는 주민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과 농촌공사 장성지사 관계자는 “예산이 없어 어찌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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