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7일 50세 이상 거주민을 대상으로 노인성 만성질환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역주민의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6월말까지 계림1동, 지원1동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매일 40여명씩 검사를 실시한다.
전남의대 예방의학교실 주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온 만성질환 검사는 관·학협력을 통한 주민 건강증진 프로젝트로서 시행초기부터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검사항목은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30여종, 신경계검사, 초음파검사 등이며, 올해는 하지불안검사와 골관절염, 안저검사 등 전문검사 항목이 추가돼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노인성 질환 대부분은 조기에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면 80%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의료계와 연계, 맞춤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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