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에 사는 다문화 가족과 주민들을 위한 의미있는 축제가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구협의회는 “다문화 가족의 조기 정착과 지역사회의 화합을 위한 ‘2009 다문화 평화 페스티벌’을 26일 오전 11시부터 주월동 푸른길공원(빅시티 뒤편)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아 꽃 전시회와 다문화 음식 체험전·스포츠 스타 및 연예인 애장품 경매전, 이주여성 노래자랑, 바자회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여성분과위원들이 이주여성들의 엄마가 되는 결연식이 진행되며, 다문화 가족들이 부대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행사의 진행을 돕고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애장품 경매전에서는 이 지역 출신의 영화배우 문근영 양과 인기 가수 그룹 빅뱅의 승리 군 등 유명 연예들이 기탁한 물품들도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이 행사의 주체로 나서서 주민들과 함께 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만남과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이주여성과 결연을 맺는 여성분과위원회는 지난 2일 고싸움전수과 일원에서 진행된 ‘남구 다문화가정 봄나들이’ 행사와 지난 10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이주여성들과 함께 하는 음식 만들기’ 행사, 그리고 지난 15일 금호평생관에서 열린 ‘이주여성 임신육아교육 및 건강검진’ 행사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거나 지원함으로써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