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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 ‘앞장’ |
2009년04월23일(Thu) |
| 학교주변 인근 200m 지역 ‘GREEN FOOD ZONE’ 지정 |
광주시 동구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학교주변 인근 200m 지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하는 등 어린이 식품 안전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구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지난 3월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관내 학교 23개교(초등11, 중6, 고6)에 대한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실태파악을 통해 지난 15일자로 학교주변 인근 200m 지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했다.
또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표지판을 제작해 학교당 2개씩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의 정문·후문 및 어린이들이 자주 다니는 통학로 식품판매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한다.
이와함께 해당 학교별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 학교 현장에 배치해 학교주변 식품 판매업소 201개소를 대상으로 조리·판매업소의 식품위생에 관한 지도·계몽,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무신고 무표시 제품 판매여부, 부폐변질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점검과 유통중인 식품 수거·검사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도록 식품진흥기금에서 시설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매하지 아니하는 업소를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해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어린이의 식품안전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부모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주변 먹을거리의 확실한 관리를 통해 비위생적인 어린이 기호식품이 사라져 안심하고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을거리가 정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영양을 갖춘 식품을 제공, 어린이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민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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