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 자활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활의 의지를 다지고, 운동과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남구는 “근로자의 날인 다음달 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문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4회 남구 자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 기관 직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회식·체육행사·장기자랑·초청가수 공연·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다양한 운동경기와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파도타기·인간나르기·풍선날리기·줄다리기 등 자활근로자들이 단체로 참여하고, 자활기관 직원·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 서로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대행사 장에서는 각 자활사업단에서 제작한 침구와 식품, 수공예품 등의 상품들이 전시되고 판매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자활한마당은 자활근로자들의 의지를 다지고, 서로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자활근로자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재충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현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500여명의 자활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효사랑 부르미 센터·콩이랑두부랑·에듀케어 센터·좋은 간병·크린 환경 등 37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해 자활을 돕는 한편, 이들의 근로를 통해 기초생활 수급자나 일반인들에게 유·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생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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