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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서구, 구민의 날 행사 팡파르 |
2009년04월27일(Mon) |
30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서 기념행사 펼쳐져
줄다리기·제기차기 등 주민 참여…볼거리도 풍성 |
제15회 서구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복서구 축제’가 30일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2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서구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30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서구 주민과 다문화가정, 각급기관·단체와 기업체 초청인사 등 6천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제15회 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구민의 날’은 지난 1988년 5월 1일 자치구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또,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서구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30일 15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올해 열리는 서구민의 날 행사는 ‘행복서구 축제’라는 테마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구민의 화합과 역량 결집을 다짐하는 한마당 축제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다문화가정도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오전 9시 우리문화연구회 ‘소리노리’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풍물공연으로 펼쳐지는 ‘행복서구 축제’는 전남경찰청 악대의 연주에 맞춰 서구청펜싱팀과 서구여성합창단에 이어 17개동 주민들이 각 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 입장식이 거행된다.
이어서 펼쳐지는 기념식에서는 내빈소개와 구민헌장 낭독에 이어 열다섯번째 서구민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기념식이 끝난 후 상무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식후행사는 한층 볼거리로 가득하다.
식후행사로는 45명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퓨전국악과 관현악 공연을 선보이게 되며, 어울림 국악원의 남도굿거리와 육자배기 공연, 맥지희망나래단의 노래와 밴드연주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 대항 줄다리기와 협동 제기차기 등 흥겨운 화합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50여명이 펼치는 서구민 건강체조 시연식도 예정돼 있다.
특히, 오후 2시30분부터는 개그맨 엄용수씨의 진행으로 행복콘서트가 진행된다.
행복콘서트에는 인기가수 김수희, 설운도, 진주아 등이 출연해 히트곡을 선사하게 되며 8인조 라이브밴드도 나와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이밖에도 서구는 환경사진전시회, 물 사진전, 서구8경 사진전, 기아차 홍보부스, 광클린 판매부스 그리고 건강상담코너와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행복서구 축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모든 서구민”이라며 “주민화합과 서구 발전을 기원하는 이번 축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하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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