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 쌍용 예가 ‘2·3층 보다 비싼 1층’
최상층, 옥외테라스 공간도 제공
차별화된 설계 도입 ‘인기 예감’
‘베란다 앞에 펼쳐지는 나만의 정원을 갖춘 아파트’
쌍용건설이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분양 중인 ‘금호동 쌍용 예가(藝家)’의 1층 세대(107동 제외)에 16~17평 규모의 개별 정원공간이 제공돼 화제다.
지금까지 1층 세대에 제공됐던 개별정원은 전세대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대지를 1층 세대가 무단으로 점유하는 결과를 가져와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단지 고저차를 이용해 지상에서 3~5m 높이로 필로티를 세우고 그 위에 1층 세대와 데크를 설계함으로써 1층 세대는 대지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데크 상단부분을 개별 정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층 높이에 1층이 들어섬에 따라 기존 1층 세대가 프라이버시 보호 때문에 베란다 문을 활짝 열 수 없었던 불편함도 없앴다.
1층 개별 정원에는 우드데크와 조경공간이 제공되어 텃밭, 화단이나 바비큐 파티, 개인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전용 출입구도 설치된다.
이에 따라 데크 정원 공간이 제공되는 1층 세대의 분양가는 2, 3층에 비해 평형별로 최저 100만원에서 최고 700만원까지 높게 책정됐다.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방은 물론 다락방 앞에 약 9~16평 정도의 옥외테라스 공간이 제공되고 발코니 확장을 고려한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1층은 대체로 프라이버시 및 안정성 문제로 선호도가 높지않아 분양가도 낮게 책정되지만 금호동 예가는 데크정원 등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서구 금호동 209번지 외 103필지에 들어서는 금호동 쌍용 예가는 41평형 108가구, 49평형 144가구, 54평형 84가구 등 총 336가구로 2009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일정= 청약 1·2·3순위 13일, 당첨자발표 14일, 계약 19~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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