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 율촌산단에 선박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조선기자재 공장이 들어선다.
전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삼우정공(주)은 15일 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백옥인 청장,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기자재공장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우정공은 율촌1산단 17만평의 부지에 1천800억원을 투자, 오는 3월부터 2010년까지 연면적 3만5천평 규모의 첨단 선박 부품제조 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삼우정공은 선박용 엔진부품과 중장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1천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전남 동부권 지역의 조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율촌1산단에는지난해 말 현대스틸(10만평)과 한국자동차 무역센터(23만평) 등이 유치돼 그동안 침체됐던 율촌산단 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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