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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회 그리스 고스섬 |
2006년12월18일(Mon) |
| 히포크라테스의 섬 ‘고스’ |
고스는 로도 다음 크기의 섬으로 히포크라테스의 섬이다. 아름다운 항구, 드넓은 바다, 깨끗한 바다, 수없이 많은 역사적 볼거리들로 가득 찬 섬으로 길쭉하게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다. 면적은 290 km, 해변, 12km, 인구 2만, 1년 내내 거의 온화한 기후, 충분한 일조량, 아름다운 해변, 매력적인 고스 시 등으로 국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선사시대엔 소아시아에서 온 카리아(Carian)인들이 거주했다. 다음 그레데의 미노아인들이, 14세기에는 미케네인들이, 이들이 후에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다. 몇 세기 후 도리아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해서 주전 700년 경 고스의 고대도시를 건설하는데 이때 소위 도리아인들의 6대도시(Dorian Hexapolis)인 로도 섬의 린도스, 카메이루스, 이아리수스, 니도, 할리카르나수스, 고스를 건설한다.
주전 5세기 페르시아 인이 점령했지만 그리스에게 패하자 아테네 동맹의 하나가 된다(479 BC). 주전 460년 세계에 그 이름이 알려진 의술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태어나, 최초의 의학교를 세운다. 357년 그가 죽은 후 고스 주민들이 아스클리피오스 신을 기념하여 유명한 아스클레피온을 짓는다. 여기서 병원도 경영했는데 온 지중해 연안에 걸쳐 수천의 사람들이 몰려와 히포크라테스의 방법을 적용하여 치료를 받았다. 주전 366년, 고스 시를 현재의 자리에 세우고 주도를 삼았는데 주후 6세기 까지 발전하고 번영하다 지진으로 부서졌다.? 한참 번영할 때에는 주로 로마인들이 사용하는 비단 제조로 유명했다.
336년 알렉산더가 점령하고 그 후계자 톨레미에게 넘어갔다가 비잔틴 제국 때에 다시 번영했다. 그러나 가장 위험한 사라센의 침입을 당했다. 1315년, 로도 섬의 성 요한 기사단이 주인이 되고 1세기 후에는 항구 입구에 지진으로 무너진 것들을 사용하여 오늘까지 남아있는 커다란 성채를 쌓았다. 투루크 인이 1522년 로도에서 기사단을 물리치고 고스를 접수한 후 거의 4세기 동안 1912년까지? 다스린 후 이태리가 다스렸다. 고스는 1933년, 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948년, 그리스 령이 된다.[신윤식 본부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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