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종합발전계획’의 지원기반이 될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남도와 8개 시·군, 서남해안포럼은 22일 오후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 컨벤션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인기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장·군수, 지역상공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그동안 정부의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에 관한 개발의지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특별법 제정에 관한 구체적 진전이 없는데 따른 것이다.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는 이 날 개회사를 통해 “블루오션 서남해안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다”며 “올해 상반기내에 서남해안 특별법이 제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지역민들의 의지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준영 지사는 “올해 1년은 서남권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대한 해가 될 것이다”며 “긴 침묵을 깨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 서남해안이 힘을 받을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이 날 김주훈 조선대 총장과 염홍섭 광주전남경영자협회 회장, 정종득 목포시장,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 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옥 전남민주평통자문회의 부의장을 공동대표로 하는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 시·도민 추진회의’를 구성하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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