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담양군수는 지난 8일과 12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서울과 울산을 중심으로 시작된 ‘무능·태만 공무원 퇴출’ 움직임이 광주·전남지역도 확산되는 가운데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이 심각한 수준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공직사회 변화는 이제 거역할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특히, 이 군수는 “담양군에서는 아직까지 이 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지만 공직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여론이 형성될 경우 피해갈 수는 없다“고 지적하면서 “전 공직자들은 이와 같은 변화의 물결을 냉엄한 현실로 받아들이고 본연의 업무에 보다 충실하고 대민업무도 한단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개인생활도 청렴하게 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경우 나주시를 비롯 고흥·곡성·강진군 등 11개 시·군이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업무를 소홀히 하는 공무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이거나 도입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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