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는 북한 어린이 영양공급을 위한 청국장 공장 협력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4일 전남도민남북교류협의회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3일 개성에서 ‘2007년도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청국장(낫도)공장 협력사업과 비닐온실 사업 등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날 체결식에는 정종득 전남시장·군수협의회 회장(목포시장)과 리춘복 북 민화협 부회장이 합의서에 서명했으며 김수성 광양시의회 의장과 몽산 대흥사 주지 등이 참석했다. 전남남북교류협의회와 북 민화협은 오는 4월초 청국장 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펼치는 한편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비닐온실 지원사업도 계속 진행키로 했다.
교류협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남북 양측은 6.15 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춰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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