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40)의 ‘의형제’가 ‘제31회 청룡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의형제’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작품상을 안았다.
강우석 감독(50)의 ‘이끼’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3개 트로피를 꿰찼다. 강 감독은 ‘제47회 대종상’과 ‘제18회 춘사대상영화제’에 이은 3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이끼’의 정재영(40)은 올해 남우주연상을 휩쓴 원빈(33)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여우주연상은 ‘시’의 윤정희(66)와 ‘심야의 FM’의 수애(30)가 공동으로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이끼’의 유해진(40)과 ‘시’의 윤여정(63)에게 돌아갔다. 남녀신인상은 ‘포화 속으로’의 최승현(탑·23)과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이민정(28)의 몫이었다.
신인감독상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38)이 첫 수상했다.
▲최우수작품상=의형제 ▲감독상=강우석(이끼) ▲남우주연상=정재영(이끼) ▲여우주연상=윤정희(시) 수애(심야의 FM) ▲남우조연상=유해진(이끼) ▲여우조연상=윤여정(하녀) ▲신인남우상=최승현(포화 속으로) ▲신인여우상=이민정(시라노:연애조작단) ▲신인감독상=김광식(내 깡패같은 애인) ▲촬영상=이모개(악마를 보았다) ▲조명상=오승철(악마를 보았다) ▲음악상=모그(악마를 보았다) ▲미술상=이하준(하녀) ▲기술상=박정률(아저씨) ▲각본상=김현석(시라노:연애조작단) ▲인기스타상=원빈 최승현 손예진 조여정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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