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교육·문화 교류 사업을 주도할 공자 아카데미(학원)가 19일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호남대학교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호남대 학교기업(HIMEC)에서 공자 아카데미 개원식을 가졌다.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 도서 3천권과 각종 영상자료가 구비된 자료실을 개방했고 이어 각종 겨울방학 중국어 특별강좌와 교사 특별연수 과정 등을 개설한다.
또 내년 초에는 중국어능력시험(HSK) 등을 개설하고 3월 초부터 중국 정부가 파견한 교수진이 정규 강좌를 본격 시작하게 된다.
공자 아카데미는 중국 정부가 전 세계에 설립하는 사회공익 교육기구로서 각종 교육과 지원을 하게 되며 한국 교육실정에 맞는 중국어 교육과 교사 양성·연수·자격고시 등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문화·교육포럼 및 테마 강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사업도 추진하고 전남북 중국어 능력시험도 주관한다.
호남대 관계자는 “공자 아카데미는 한국여건에 적합한 중국어교재개발 등을 추진하며 중국 정부장학생 선발 파견·중국어교사 추천· 중국유학자문 등 문화교류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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