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지훈련 중인 ‘마린 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훈련일정 변경으로 다음달 2일 일시 귀국한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인 박태환이 다음달 2일 일시 귀국한 후 2차 전지훈련을 위해 9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31일 전했다. 2차 전지훈련도 호주 브리즈번에서 실시한다.
올해 훈련은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비 전반기 훈련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대비 하반기 훈련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도는 지난해부터 전담코치로 활약해 온 마이클 볼 코치가 계속 맡게 되며 호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볼 코치의 수영클럽에서 일 2회 수영훈련과 1회 체력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3차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단과 함께 멕시코에서 3주간 훈련 후 미국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대회대회에 참가해 중간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이동해 2011세계선수권대회 대비 마무리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는 ‘SK텔레콤 박태환 전담팀’의 박철규 전담치료사, 권태현 체력담당관, 강민규 통역, 권세정 과장 등 4명이 동행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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