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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박인비, 세계랭킹 1위 '굳건' 2013년04월23일(Tue)
루이스와 격차 더 벌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새롭게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 점수에서 평균 9.43점을 얻어 2주 연속 랭킹 1위를 달렸다.

지난 8일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2주 연속 LPGA 퀸 자리를 지켰다.

전날 끝난 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해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그친 라이벌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던 박인비는 루이스와의 랭킹 포인트를 더욱 벌렸다.

루이스는 9.09점을 얻어 박인비와의 격차가 0.34점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0.04점 간발의 차이에서 훨씬 벌어진 것이다.

평균 8.14점을 얻은 최나연(26·SK텔레콤)은 청야니(24·대만·8.10점)를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유소연(23·한화)은 6.77점으로 한 계단 내려 앉은 6위에 자리했다.

롯데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은 평균 7.50점으로 5위에 랭크됐다.

10위권 이내 나머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박인비는 루이스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도 탈환했다. 롯데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박인비는 7만8천939 달러의 상금을 보태 올시즌 누적 상금 64만6천68 달러를 기록했다. 60만5천784 달러의 루이스에 4만284 달러 앞섰다.

지난해 아쉽게도 루이스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줬던 박인비는 올 시즌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도 루이스를 누르며 1위를 달렸다.

롤렉스가 발표한 올해의 선수 포인트 97점을 쌓은 박인비는 73점의 루이스를 크게 제치며 넉넉한 1위를 유지했다.

시즌 처음으로 70점대 평균 타수를 깬 박인비는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루이스와의 격차도 좁혔다. 올 시즌 6개의 대회에서 24라운드를 소화한 박인비는 평균 69.792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69.536타)의 뒤를 바짝 ◎⃝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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