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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보험범죄 1만2천193건 적발 2006년11월07일(Tue)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
　사고후 피해를 과장하거나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더 받아내려는 보험범죄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보험범죄 적발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1만2천193건으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관련금액은 975억원으로 1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범죄 적발건수는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연평균 6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다행히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응노력이 커지면서 올 상반기에는 이전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보험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수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7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2006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금융감독위원회와 경찰청 후원으로 보험범죄의 적발·검거에 크게 기여한 수사경찰 및 보험업계 조사요원에 대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이 최우수 수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조직형 보험사기단 및 문제 병의원의 보험금 편취 사건을 적발한 서울 금천경찰서의 권동현 경위에게 손해보험협회장상이 수여되는 등 총 1개 기관, 69명을 선정·시상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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