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김치와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문화재청이 등재 신청한 결과 유네스코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김치산업을 육성해 온 빛고을 광주로서는 등재가 될 경우 '광주김치'의 세계화에 호기회가 될 것 같다.
광주시가 김치산업 육성에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독점적 경쟁력을 갖추는게 가장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광주김치는 대중화보다는 고급화를 추구하는게 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몇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김치원료 공급이 불안정하다든지 영세업체의 난립, 수출의 대외의존도 심화 등이 대표적이라 하겠다.
광주시는 오는 2017년까지 김치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브랜드를 육성한다. 김치타운 활성화, 유통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을 추진중이다.
해마다 김치축제를 열고 품질개선과 포장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김치 제조업체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데다 중국산 저가 김치의 공세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마케팅이 한계를 보이고 있다.
5개 대기업이 포진해 있는 국내 김치시장에 광주김치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고급품질 김치 제조를 해야 한다.
유통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소비자의 취향변화를 부단히 점검해 적절한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
시 당국은 영세업체 지원으로 고품질을 이끌어내고 적극적 마케팅으로 광주김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야 한다.
나아가 광주김치가 국내의 유일 브랜드로 각인되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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