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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동선 칼럼>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
2014년01월14일(Tue) |
| 논설위원·문학박사 |
지난날 우리의 역사는 한 민족이 고구려, 백제, 신라로 나누어져 있었다. 영토가 좁고 국력이 약했던 신라는 군사적으로 고구려, 문화적으로는 백제의 우위에 설수는 없었으나 결국 삼국통일을 완성하였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은 화랑도 정신과 함께 원효, 의상, 원광 같은 종교지도자들이 민족이 하나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고 외교와 군사전략에 탁월한 김춘추, 김유신 같은 지도자들이 앞장섰기 때문에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통일신라시대로부터 한민족은 조선조 후기에 이르기까지 1천300여년 동안 통일국가를 이루어왔다.
그러나 조선조 후기 들어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겨 36년 간 일본의 가혹한 식민통치지배를 받다가 8.15광복을 맞아 나라를 되찾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곧바로 미국과 소련에게 분할 점령을 당하여 국토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비극적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남북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고통은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남침 6.25전쟁으로 무려 400여만 명이 죽고 1천만 명에 달하는 이산가족들이 이산의 한을 품고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에게 분단이라는 두 글자는 평생 기다림과 인내의 한으로 각인되고 있다. 이 땅은 수천년 역사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이 살아왔고 또 우리들이 영원히 살아갈 땅이다.
그러나 분단을 우리의 힘으로 막지 못하고 분단의 고통을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는 없다. 이 땅에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7천만 민족의 성업을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하여 통일에 대한 열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는 반공교육과 통일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북한은 지금까지 추호도 변화 없이 남조선 혁명노선에 따라 현재까지 우리에게 수많은 야만적 파괴전복과 선전선동을 벌여 왔다.
지난 1968년 1월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사건,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남침을 위한 땅굴사건, 문세광사건,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버마 폭발사건, KAL기 격추사건, 영화감독 신상우 납치사건, 서해 격침사건, 관광객 주부 박 왕자 피살사건,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해안포사격 등 지금까지 2천600여 회의 야만적 군사도발 행위가 있었으나 이에 대하여 재발방지나 사과 조차도 없는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지금 북한은 ‘남조선 해방을 위해 친북인사들과 손을 잡고 적화통일을 해야 한다’ ‘미군을 몰아내는데 동의하는 사람들만 단결하라’ ‘남한정부는 우리 북한이 하라는 대로만 하여야 한다’ ‘우리 북조선은 남침이나 적화를 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는다’ ‘6.25전쟁은 민족해방전쟁 조선의 혁명적 인민에 대한 지원이지 적화를 위한 남침이 아니다’.
그리고 ‘남조선 당국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해야 한다’ 그리고 ‘남조선정부를 제쳐놓고 친북한 범민족 대회와 친북한 각 계층 정당, 사회단체, 정치협상회의를 소집하여 남조선괴뢰정부를 타도하자’라고 외치고 있다.
북한은 북한동포들이 경제적 고통으로 식량이 없어 굶어 죽어도 오직 적화통일만을 위해 군비 확장에만 혈안이 되어 국가예산 전액을 군비확장에만 투입하고 있어 경제가 파탄되어 살 수가 없어 두만강을 건너 목숨을 걸고 탈북자들은 해마다 늘어나고만 있는 현실이다.
오늘날 북한 사회주의 체제가 정말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라면 무엇 때문에 부모 형제를 버리고 탈북하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오늘날 국제사회의 흐름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몰락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만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되면서 종래의 대립과 갈등이 아닌 인류의 평화를 위해 화해와 협력의 추세로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북한 김정은 체제만 변화하지 않고 핵무기나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북한 동포들을 속이고 몸부림치고 있는 현실이 분단 민족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의 최대 가치는 민주평화통일이다. 북한은 6.25이후에 태어난 전후세대들에게 철저하게 김일성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킬 수 있도록 세뇌교육을 유치원시절부터 시키고 있다. 그들은 주체사상을 위해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의 젊은이들은 자유롭게만 살아왔지 북한에 대한 실정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 미래를 열어갈 젊은이들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반공사상과 통일사상으로 무장되어 북한체제를 막아 낼 수 있는 힘을 길러내야 우리가 산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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