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같이 에너지자원이 없는 프랑스는 자국의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해 일찍부터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서둘러 지금 세계적 원전 2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여 원전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력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아돌아가는 전력을 인접 국가들에게 수출하여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프랑스가 개발해 낸 원자력발전소 형태는 영국에서 개발해 낸 것과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프랑스가 개발해 낸 원자력은 영국의 원자력처럼 고장이 자주 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가격 측면에서는 영국 원자력보다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프랑스는 자체개발한 원자력발전을 많이 건설하여 세계 2대 원전 선진강국으로서 튼튼한 국력을 길러내고 있다. 이와 같이 원전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드골대통령의 국가통치자로서 앞으로 고유가시대를 대비하여 미래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원자력발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과감하게 밀고 나가기 때문이었다.
프랑스는 자체개발한 원자력발전은 자연산 천연 우라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속에 들어 있는 우라늄 238의 양이 미국의 원자력발전소의 연료 속에 들어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이 있다. 우라늄 238이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되면 플루토늄으로 변화된다.
우라늄 238에 중성자를 쏘아 부딪치면 플루토늄 239가 되는데 이것이 핵무기 개발원료 및 원자력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은 프랑스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러한 연유로 해서 미국은 프랑스정부에 눈에 보이지 않은 압력을 가했는지도 모른다.
또한 전력을 본격적으로 생산해 내는 발전기는 1840년 암스트롱이 발명한 수력발전기가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현대 문명사회에 우리 곁에 한 순간도 없어서는 견디어 내기 어려운 귀중품으로 여겨진 것은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다음부터이다.
1879년 에디슨은 탄소전기를 만들어 발명한지 약 3년 후인 1882년 에디슨은 6대의 발전기를 만들어 가정에 불을 밝히고자 하여 수용가들에게 전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이것은 바로 세계 최초의 상업발전소가 되었다.
그 이후 문명사회 발전 추세에 따라 전기의 사용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산업사회 발전 과정에서 전기 없는 생활은 제대로 지탱할 수 없도록 소중한 것이 바로 전기다. 지금 우리는 전기제품 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
프랑스의 드골대통령이나 일본의 나까네 수상 그리고 우리나라의 박정희대통령은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는 국가에서 에너지자립 확보는 바로 국력이란 판단으로 현재와 미래를 위해 국가통치자로서 에너지 확보를 위한 원자력 정책에 과감한 결단을 내려 원전선진국이 되었다. 프랑스가 자체개발한 원전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 불행하게도 드골정권이 퇴진하게 되었다.
프랑스 전력공사는 새 정부가 들어서자 미국형 원자력발전소의 경제적 우수성의 장점으로 신정부로 하여금 드골정권이 내린 정책을 반복하도록 하였다. 새로 들어선 새 정부는 프랑스의 전력공사의 주장을 받아들려 미국의 원자력발전의 도입을 허락하였다. 그 대신 프랑스는 차세대 원자로 고속중식로의 개발임무가 주어졌다.
그리고 원자력발전 사업의 장기계획이 수립되고 각 기관들의 업무 분담이 이루어졌다. 프랑스정부는 이미 경제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가 개발한 가압형 경수로를 모델로 선정하였다. 우리나라에도 영광 1,2호기부터 대부분 가압경수로이고 월성원전만 캐나다의 중수형 원전이 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원전비리에 대한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그것도 한여름 더위에 전력부족으로 노심초사하는 중에 조금이라도 더 전력공급 능력이 필요한 시점에 납품비리로 일부 원전의 운영이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전의 운영에 선진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는 프랑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원전 23기를 운영 중인 우리나라에 비해서 약 2.5배 수준인 58기를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는 현재 원자력이 1차 에너지공급에서도 40%이상 차지하고 있고 전력생산량에서는 약 78%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원자력의 비중이 높다.
프랑스의 에너지 부분에서 원전의 비중이 높은 이유가 에너지 부존자원의 빈약, 강력한 정부주도의 원자력 정책추진, 저렴한 에너지공급 비용을 통한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의 기여 등에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자립 확보만이 국력의 초석이 된다. 프랑스 정부는 원전정책 추진을 과감하게 밀고 나갔기 때문에 오늘날 원전 2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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