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여수국가산업단지내 1천t급 중흥물양장을 5천t급 부두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16일 확장 부두를 '제2중흥부두'로 이름짓고 항만시설을 지정·고시했다.
여수해양항만청에 따르면 기존 중흥물양장은 1천t급 소형선 밖에 이용할 수 없어 항만이용자들의 시설확장 요구가 끊임없었다.
항만청은 이에 따라 2012년 6월부터 2014년 4월까지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5천t급 2선석 부두를 건설했다.
제2중흥부두는 여수산단의 산업활동 지원시설로써, 액체화물을 비롯해 산단과 관련된 기자재·일반잡화 등 다양한 화물 처리가 가능하다.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은 부두 확장으로 해상물량 처리가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일모직·이일켐·세방 등 입주업체들은 수출물량을 소화시킬 부두가 없어 애를 태웠으나 제2중흥부두 운영을 계기로 해외수출 등 숨통이 트이고 있다.
한편 여수청은 제2중흥부두에 대해 24시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올 상반기 보안등·조명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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