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업무 효율성 확보 위한 다양한 평가기능 신설
민원발생 공무원에 대한 Yellow-card·시간뱅크제 운영
광주 남구 보건소는 민원발생 공무원에 대한 Green-card와 Yellow-card제를 실시한다.
광주 남구 보건소는 1일 “방문 민원인이 만족하는 ‘주민최고만족 보건소’를 만들기 위한 내부혁신제도를 마련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구가 마련한 내부혁신제도는 시간외 근무자 및 휴일근무자의 우대, 민원발생 공무원에 대한 Yellow-card제 실시 등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민원인에 대한 만족도가 평가요소로 반영돼 있다.
또 공무원에 대한 근무평가방식을 기존의 내부평가 방식에서 외부평가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우수공직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동기부여 요인도 포함돼 있다.
보건소가 운영하는 Green & Yellow-card제는 보건소를 방문한 민원인이 보건소 공무원의 민원처리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는 방식이다.
민원인은 민원처리 과정에서 만족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민원실 내 5개소에 비치돼 있는 카드함에서 각각 Green-card와 Yellow-card를 뽑아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전달함으로써 평가하게 된다.
남구는 반기별로 이를 평가해 Green-card를 가장 많이 받은 공무원은 친절공무원으로 표창하고, Yellow-card를 3회 이상 받은 공무원은 근무평정에 감점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4월 중순부터 공무원의 정규근무시간 외 초과근무시간을 적립해 가는 시간뱅크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는 공무원의 초과근무시간을 시간뱅크에 모아서 소속 기관장의 승인을 거쳐 대체휴무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남구는 이외에도 친절교육 프로그램 운영, 환경시설 정비 등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보건소 내 ‘산사랑’ 등 취미클럽 등 비공식조직의 활성화를 통해 직원간 소속감과 친밀도를 높이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이같은 혁신제도의 시행은 담당 공무원의 신상필벌과 동기부여를 강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며 “이 제도의 시행으로 민원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주민최고만족 보건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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