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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대구중, 강진칠량중, 도암중 모두 하나가 되다 |
2017년12월29일(Fri) |
| 3개 학교 연합 제1회 청어람 4군 축제 개최 |
한 해가 저물어 가는 때에 교육과정이 마무리되는 지난 28일, 배건 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계자 그리고 학부모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인 제1회 청어람(청자골 어울려 자람)4군 축제가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도암중(교장 김영갑)3개 학교가 연합으로 강진아트홀 소강당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이날 축제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행사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3개 학교가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1부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들의 꿈과 끼가 펼쳐졌다. 이번에 공동 기획으로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울림마당 무대에는 학생들의 숨은 재능과 꿈을 마음껏 발휘하고 재치가 배어나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유하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어울림 한마당에는 학생들이 한 학년 동안 방과후학교, 동아리활동, 학급별로 안무도 짜고 틈틈이 연습한 악기연주, 댄스, 사물놀이, 연극, 노래, 밴드 등이 다양하게 공연됐다.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꿈과 끼를 키워가는 무대로 만들었다. 어울림 한마당 1부 첫 무대는 도암중 밴드로 시작됐다. 무대에 올려진 칠량중 1,2학년의 드림걸즈 댄스와의 만남에 환호와 박수로 응원하면서 즐겼다.
또한 대구중 1학년 학생들이 새로운 장르를 접해보고 싶어 기획한 상큼 발랄한 붐바스틱 댄스 그리고 도암중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스스로가 만들어 낸 연극 왕따 재판이 진행되면서 왕따 없는 학교를 만들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어서 대구중 학생들의 우쿨렐레 악기 연주가 공연되고 또 흥겨운 공연 속에 학생들과 관객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 주는 등 또 다른 이벤트가 진행돼 기쁨을 더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김경옥 강진대구중 체육교사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이번 축제는 3개 학교 학생 전체의 진정한 협력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희 강진대구중 행정실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마음껏 재능과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다가오는 새로운 한 해를 즐겁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송시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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