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청소년들의 대입 수능시험이 끝나고 연이어 연말연시와 맞물려 입시 해방감으로 인한 청소년들이 탈선 등 일탈행위로 이어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더욱이 조금 있으면 겨울방학이 기다리고 있어 가정에서는 물론 주변 사람들의 청소년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 단체의 실태 조사에 의하면 중·고등학생의 70%이상이 부모의 간섭과 잔소리, 그리고 가정불화를 이유로 가출 충동을 느끼고, 이것은 정신적 황폐화와 각종 탈선행위, 성 매매로 이어진다고 한다.
우리청소년들도 비록 수능시험은 끝났지만 이는 또 다른 세계의 시작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인생에 있어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나 학창시절의 중요성과 돌이킬 수 없는 청소년기 그 시절의 중요성을 결코 간과해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왜냐하면 인생의 성패를 떠나 우리가 살아가는 대에 중요한 좌표와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경찰도 들뜬 연말연시 분위기와 겨울방학과 맞물려 청소년들의 정신적인 해이로 인한 비행과 탈선예방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007년 1월 31일(45일간)까지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하며 특히, 금년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5일(16일간)까지는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하거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청소년을 출입·고용하는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지도·단속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사회 주변사람들의 관심이다. 대중문화의 지나친 과다노출, 선정적인 인터넷사이트 등 모두가 우리들이 제공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이 된다. 그래서 청소년들의 탈선·예방보호를 위해 청소년상대 업주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 등 국민모두의 적극적인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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