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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당신의 투표는 역사가 될 것이다. 2018년06월08일(Fri)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김정희
 연초부터 마라톤 일정같이 달려온 지방선거! 선거일이 그야말로 코앞에 다가왔다. 사람들은 밥맛 떨어지니 선거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한다. 6월 13일은 현충일이 아니다. 빨간 날이기는 한데, 무슨 날인지 모르겠다는 국민이 많다고 한다. 선거를 관리하는 사람으로서 참 마음이 아프다. 6월 13일은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지역을 장차 4년간 이끌어갈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일이다.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6월 14일 월드컵 개막전, 그 사이에 낀 6월 13일 지방선거일. 이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 것인가.
 
우리 삶과 직결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줄 대표자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중앙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우리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들을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지방자치인데, 지방선거는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대표자를 뽑는 생활선거요, 동네선거임을 우리는 깨달아야하겠다.
 
투표용지는 총 7장(보궐선거지역은 8장)이다. 교육감, 광역자치단체장(시장·도지사), 기초자치단체장(구청장·군수), 광역의원(도의원·시의원), 기초의원(구의원·군의원), 정당에 기표하는 비례대표의원까지. 그런데 그들이 각각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른다는 유권자가 많다.
 
국회의원이 나라 전체의 법과 예산을 다룬다면 지방의원은 내가 사는 지역의 법(조례)과 예산을 처리한다. 지방의원 한명이 한 해에 처리하는 평균 예산이 523억 정도라는데 아무나 허투루 뽑아서야 될 일인가. 교육계의 대통령을 뽑는 교육감선거 역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일 것이다.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 국가정책이 아니다. 내 집 앞 골목에 가로등을 설치해주고, 출근길에 지나게 되는 파손된 도로를 수리해 주고, 내 아이가 자전거를 타는 공원을 보수해 주며 이루 다 설명할 수 없는 구체적인 일상을 책임져주는 내 지역 민원의 해결사는 결국 지방자치단체인 것이다. 따라서 지방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기초의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나 국회의원급 공약을 내세운 지방의원선거 후보자는 경계해야할 것이다.
 
철길 위의 차단기가 올라가듯 후보자 선거운동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짐캐리가 주연한 ‘브루스 올마이티’라는 영화에서 신이 모든 사람의 기도를 다 들어주었더니 세상은 엉망진창이 되어버리고 말았다는 대사가 나온다. 지역 모든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울 수는 있겠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는 극도로 어려울 것이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나면서 여러 미담이 인용되었던 한 재벌회장이 있다. 하지만 그 분이라고 모든 게 완벽했을까? 흉보다 칭찬이 많은 것은 그 정도면 나쁘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뜻일 테다.
 
선거에 나오는 사람이 하나같이 싫다면, 그나마 덜 싫은 사람을 뽑으면 될 것이다. 당선만 되면 유권자에게 했던 약속을 깡그리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맘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차라리 안 찍겠다는 유권자가 많다. 최악의 후보자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는 게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걸 알았으면 한다.
 
시간이 없어서 투표할 수 없다는 말은 하지 말자. 투표할 수 있는 날은 모두 3일이다. 6월 8일과 9일,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그 어느 곳에서도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얼마 전 필자가 쓴 기고문에 대한 편지 한통을 받았다. 76세 노인이라고 자신을 밝힌 그 분은 지난 지방선거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 읽다가 흘러간 세월의 기억들이 새록새록해 감격스러웠다고 표현하셨다. 지금 당신도 마찬가지다. 부디 나의 미래를 다른 사람 손에 맡기지 말자. 유월의 따뜻한 햇살, 어린아이의 눈동자처럼 맑은 햇살이 쏟아질 그날, 당신의 투표는 역사가 될 것이다.

[매일경제신문 인용]
각각 다른 색깔의 7장의 ‘투표용 종이’에 기표를 하고난 후에는 ‘투표지’가 된다. 투표용지와 투표지, 두 단어의 차이점이다. 다시 말해, 투표용지는 기표가 되기 전의 종이이고 투표지는 기표마크가 새겨진 종이인 것이다. 아무것도 표시되어 있지 않아도 기표소에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투표용지가 아닌 투표지로 간주된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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